역량 있는 신인 발굴 및 성인 무대 데뷔 도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7월 제11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사진=라벨라오페라단] |
200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콩쿠르는 역량있는 신인 발굴, 성악가들의 성인무대로의 데뷔를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역대 수상자들로는 제1회 일반부 수상자 베이스 황인수(2위)와 한혜열(3위)을 비롯해 바리톤 김종표(제2회 일반부 1위), 소프라노 손나래(제3회 일반부 2위), 바리톤 장철준(제4회, 일반부 2위), 바리톤 김한결(제5회 일반부 2위), 테너 김윤권(제6회, 3위), 테너 이명인(제 7회, 3위) 등이 있다.
라벨라성악콩쿠르 입·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을 부여한다. 아티스트 부문 1등 500만원을 비롯해 영아티스트 부문까지 총 6명의 수상자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더불어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하며, 2020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시즌 공연에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라벨라 성악콩쿠르 참가접수는 17일부터 7월 18일 오후 6시까지다. 아티스트부문 여자 1988년생까지, 남자 1986년생까지이며 영아티스트부문은 1999년생 이하 신청 가능하다.
예선은 전 부문 1·2차로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며, 본선은 7월 26일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다.
아티스트 부문은 오페라 아리아 4곡을 준비하며 1차 예선은 참가자 선택곡, 2차 예선은 심사위원 지정곡을 부른다. 본선에서는 예선 경연곡을 제외한 아리아 두 곡을 소화한다.
영아티스트 부문은 이탈리아, 독일 가곡 또는 아리아를 준비하며, 1차 예선은 이탈리아 가곡 또는 아리아, 2차 예선은 독일 가곡을 부르며 본선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또는 아리아를 부른다.
신청은 라벨라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메일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 부문 10만원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