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1인당 주류 소비 증가세 ‘세계 5위’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0:1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국민들의 주류 소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13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이 공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베트남의 1인당 주류 소비는 90.2%가 늘었다.

한 대형마트 주류 매대에 수입맥주가 진열된 모습.[사진=뉴스핌 자료]

이는 조사 대상이 된 189개 국가 및 지역 중 5위로, 1위는 246%가 증가한 동티모르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2위에는 나이지리아(137%)가 이름을 올렸으며, 코모로스 연방(122%)과 세이셸(91.3%)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1인당 주류 소비가 34%가 늘었으며, 유럽의 경우 12%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인당 8.9ℓ의 주류를 소비한 베트남은 같은 기간 7.9를 소비한 일본, 7.4를 소비한 중국, 5.9를 소비한 인도를 모두 앞질렀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성인 1명의 주류 소비는 지난 1990년 5.9에서 2017년에는 6.5로 늘었으며, 2030년에는 7.6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에는 전 세계 성인의 절반이 술을 마실 것이며, 23%는 한 달에 최소 1번 술을 마실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위르겐 렘 박사는 VN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낮은 수위의 알코올 규제 정책 덕분에 주류 소비가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베트남에는 맥주 문화가 유명하며, 베트남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협상을 진행하면 더 잘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맥주 시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40억에 가까운 맥주가 소비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