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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깨고 재협상 원한 건 중국...아쉬울 것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06:59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07:09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 곳에 와 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 교착 상황에 대해 미국은 아쉬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중국과 관련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 위치(입장)에 있다”면서 “중국이 우리와의 협상을 깨고선 재협상을 시도했었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수백억 달러의 관세를 거둬들이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산 제품)수입업체들은 알아서 미국으로 물건을 들여오든지 아니면 비관세 지역에서 물건을 사 오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트윗에서는 “미국은 중국이 우리 농산물에 지출하지 않게 될 금액(그만큼 또는 그보다 더 많이)을 (미국 농민들을 위해) 쓸 것이며, 이는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거둬들일 관세 총액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며, 그렇게 사들인 식량은 전 세계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나눠주겠다”면서 “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 교착으로 자국 농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정부가 나서서 이를 해결해줄 것이며 그보다는 중국이 입게 될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일과 10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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