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3개월 반래 최저치로 고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지난 1월 25일 이후 최저치인 6.7912위안으로, 전날 고시 가격 6.7665위안보다 0.36% 낮춰 고시했다.
전날 현물 시장에서의 위안화 가치 하락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양국간 무역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이날 고시된 위안화 가치는 시장 기대보다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이날 고시 위안화 가치를 6.8066위안으로 예상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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