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줌인] '부당대우' 토로한 무리뉴... 토트넘 베르통언 혹사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리뉴 “맨유 감독 시절, 라이벌만큼의 지원 못 받았다”
토트넘은 코피 흘린 얀 베르통언 경기 출전강행해 질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다음 행보를 준비중인 ‘백수’ 무리뉴가 프리미어리그 시절 라이벌 감독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조제 무리뉴(56)는 2일(한국시간) 바레인 매체 Bein과의 인터뷰서 “맨유 감독 시절 당시 라이벌 감독에 비해 시간과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성적부진으로 지난해 12월 경질된 무리뉴는 “맨유에서 내가 처한 처사는 부당했다. 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나를 동일선상에 놓은 것 자체가 문제였다”며 포문을 열었다.

무리뉴가 맨유시절 맨시티, 리버풀에 비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무리뉴는 “맨유 사령탑시절 구단에게 쓰리백을 사달하고 했는데 사주지 않았다”며 자신의 해임에 대한 불만을 말했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수비수들을 데려오지 못한 무리뉴는 이때부터 구단과 삐걱거렸다.

특히 무리뉴는 “과르디올라는 시즌마다 스타급 골키퍼를 영입했다. 또 최고의 선수들을 포지션마다 데려와 빡빡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하는 상황이 부러웠다”고 강조했다.

리버풀 클롭 감독에 대해서 무리뉴는 “클롭이 리버풀을 맡은 지 몇 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우승을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또 팬들도 모두 클롭을 칭찬한다”며 시샘어린 반응을 보였다.

즉, 경쟁 감독인 리버풀과 맨시티가 절대적 신임을 받은 것에 비해 자신은 기대와 비난만 컸지별로 지원받은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지 맨유 일부 팬들은 무리뉴가 떠난 지금 “맨유의 성적부진은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우드원드 단장의 문제다. 무리뉴의 해임은 판단 미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사실 무리뉴는 맨유를 맡자마자 포그바를 영입해 달라고 했고 맨유는 성심을 다했다. 흠이 있다면 맨유로서는 수비수를 안 사준 것이다.

무리뉴가 사온 포그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협상이 진행중이다. 현지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에 1억5000만유로(약 1952억원)의 돈을 지불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베르통언의 충돌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라운드에 쓰러진 베르통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코피를 흘리고 있는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언. [사진= 로이터 뉴스핌]

무리뉴 입장에서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놓고 부당하다고 볼수 있지만 토트넘 구단의 입장에서는 무리뉴의 복에 겨운 비명이다. 토트넘은 지금 선수 혹사 논란에 휩싸여 있다.

논란의 당사자는 수비수 얀 베르통이다. 그는 지난 4월1일 홈에서 열린 아약스와 2018~2019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동료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헤딩 경합 중 충돌한 코피를 쏟아냈다.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지만 베르통언은 다시 경기를 뛰고 나와야 했다.

선수가 여유가 있는 맨시티 등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최근 1년간 단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한 토트넘은 선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57년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이지만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한 게 탈이었다. 또 손흥민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각국의 대표팀 선수이기도 해 피로누적은 가중됐다.

토트넘은 3일 구단 성명을 통해 "48시간 동안 의료진을 포함한 뇌진탕 전문 독일 신경학자의 검토를 통해 베르통언이 뇌진탕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논란은 시들지 않고 있다. 피곤해 코피를 흘리고 있는 선수를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하는 것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다시 그를 그라운드에 투입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주심에 대한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

무리뉴나 토트넘이나 모두 성적을 올려야 살수 있는 가혹한 현실에서의 결과물이다.

무리뉴는 현재 승점1점차의 살얼음 리그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맨유와동급으로 비교했던 것에 대한 비판이라고 볼수 있다.

그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여러 팀과의 접촉이 있었다. 하지만 접촉 구단은 선수들의 반발로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PSG 사령탑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이 역시 선수들이 무리뉴를 싫어해 감독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갈길 바쁜 토트넘은 막판까지 숨가쁘다. 토트넘은 4일 밤8시30분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일 현재 리그 1위는 맨시티(승점 92), 2위는 리버풀(승점 91), 3위가 토트넘(승범 70)이다. 이 뒤를 첼시(승점 68), 아스날(승점 66), 맨유(승점 65)이다.

손흥민은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에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