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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노회찬 방' 510호 들어간 용접공 출신 여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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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노동운동가·도의원 거쳐 국회 뱃지 달아
"노회찬 빈소에서 시민들이 빈자리 준비하라 했다"
"포장보다는 진정성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처음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걸음을 내디뎠다. 의원 사무실 배정 소식을 모르던 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의원실에서 대기하던 중이었다.

잠시 카페에 가던 길, 국회 사무처 직원과 마주쳤다. 그 직원은 “(의원회관) 510호에 문패를 걸어두고 오는 길”라고 말했다. 여 의원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순간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510호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방으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노 전 의원이 쓰던 소파와 의자 같은 집기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여 의원에게 노회찬은 여전히 함께 걷는 동지이자 버팀목이었다.

여 의원은 지난달 30일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노회찬의 후계자’라는 별칭을 굳이 거부하지 않았다. 그는 정의당 경남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노 전 의원을 창원 성산으로 데려온 장본인이었다.

여 의원은 노 전 의원에 대해 “노 의원의 선거본부장을 하고 지역 활동도 함께 했다”며 “노회찬 국회의원, 여영국 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 이렇게 셋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왔다. 모든 것을 함께 한 사이”라고 말했다.

그가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노회찬을 기억하는 시민들 때문이다. 여 의원은 “노 의원 빈소에서 시민들이 여영국이 출마할 거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했다”며 “많은 조문객들이 흐느껴 울면서도 마음을 다잡고 빈자리를 준비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여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지 4주째 되는 날이다. 여 의원은 "대기업 노동자들은 학자금 지원 등 각종 사내 복지 혜택을 받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며 "정작 복지가 부족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노회찬을 창원으로 이끌었던 용접공 출신 도의원, 국회의원이 되다

여 의원은 1983년 용접공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방산업체 최초로 진행된 통일중공업 파업에 참가했다가 해고되기도 했다. 여 의원은 이후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투신, 창원지역 사업장의 노조 활동을 이끌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의원 10명을 당선시키며 파란을 일으켰다. 노 의원이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발을 들인 해였다. 그 때 여 의원은 중앙정치에서 노동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반면 지역에선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현실에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하지만 어렵게 당선된 도의원 생활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거대 양당체제는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극심한 차별을 느끼게 했다. 여 의원은 “지역은 수십년간 기득권 정당들이 조직을 꾸려온 만큼 지역 색채가 너무 강했다”며 “특히 10대 때 경남도의회는 95%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들이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광역·기초단체 의회는 국회와 달리 보좌진이 없다. 언론의 관심도 크지 않다. 여 의원은 10대 경남도의회를 노동당 의원으로, 보좌진 없이 단신으로 보냈다. 특히 당시 도의회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세(勢)가 하늘을 찌르던 시기다.

여 의원은 “도의원 시절 다른 의원이 주먹을 날린 적이 있었다”며 “말리는 척하면서 멱살을 잡거나 밀치는 의원들도 많았지만 내 주변엔 도와줄 의원이 아무도 없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여 의원은 홍 지사의 무상급식 폐지에 맞서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그 이후 행동이 먼저인 '강성'으로 소문이 퍼졌다. 그럼에도 여 의원은 행동보다는 ‘밑바닥 소통’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도의원 시절 기관장 브리핑을 받기보다는 실무자 설명을 듣겠다고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기 일쑤였다. 여 의원은 “국회에서도 의원이라는 권위를 앞세우기보다는 공무원이나 기관 등 서로 존중하면서 소통을 해나가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 의원의 첫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다. 주변에선 노동운동가로서 살아온 그의 이력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들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있다. 도의원 시절 교육위에서 활동하면서 초·중·고등학교 교육문제를 다뤘다는 경험이 있어서다. 그는 앞으로 교육위에서 국립대 대학병원 간호사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국공립유치원·초등학교 석면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4.30 mironj19@newspim.com

◆ 당선되자마자 내년 총선 대비해야 할 상황..."진정성으로 성산 구민들에게 다시 인정 받겠다"

여 의원에게 남은 임기는 1년이다. 그 사이에 내년 4월 치뤄지는 21대 총선 대비를 위한 지역구 관리는 물론 중앙 정치권에서의 성과도 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국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원내·원외 '투트랙' 투쟁을 펼칠 예정이다. 따라서 당분간 국회는 '올스톱' 상황이다. 상임위도 마찬가지. 국회의원으로써 의정활동을 펼칠 무대에 서기까지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여 의원은 '개점휴업' 국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국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정치를 내세운다지만 사실은 기득권 유지에 총력을 동원하는 듯 하다”면서 “현재 한국당의 움직임 속에 국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역구인 창원 경기는 갈수록 악화일로다.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었던 강기윤 한국당 후보는 선거기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지지세를 끌어모았다. 가스 터빈을 생산하는 두산중공업과 협력업체 332개사의 인력 감축이 진행된 가운데, 많은 노동자들이 여 의원에게 등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면서 창원 청년들이 부산·울산 등 인근 대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속속 떠나갔다.

여 의원은 마비 상태인 국회를 통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창원 경기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상남도, 창원시, 고용노동부 등 실무기관과 해당 부처와의 소통으로 우선 고용위기지역 확대 등 당장 창원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기적으로는 고용위기지역 확대, 중기적으로는 지역상생형 화폐, 장기적으로는 소재산업 육성을 대안으로 내놨다.  

여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창원의 먹고 사는 문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진보에 대한 유권자 열정도 느꼈지만 제대로 못한다면 우리도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장도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진보 1번지’ 창원 성산의 여 의원에게 정의당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리를 여 의원에게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여 의원은 “예결위원이 되면 예산 문제 접근이 수월해지는 만큼 창원을 위해 애를 쓰겠다”며 “당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20대 국회에 입성한 늦깎이 의원, 여 의원에게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는 말들이 항상 따라다닌다. 실제로 노회찬 의원처럼 화려한 언변과 재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상정 의원처럼 정무감각이 탁월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포장’을 잘하는 성격도 아니다. 하지만 여 의원은 ‘자신의 진정성’을 내세운다. 

여 의원은 “무엇을 위한 정치를, 또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약을 반드시 지켜 성산 구민들로 하여금 제 진정성을 알게끔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3 재보궐 창원성산 선거에서 당선된 여영국 당선인이 지난달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4.05 yooksa@newspim.com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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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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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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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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