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제21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진위 측은 이날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유럽에서 아시아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영진위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알리고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영화 특별전’이란 이름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우디네극동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영화제 개막작인 이종언 감독의 ‘생일’ 등 최신 장편영화 12편 △조긍하 감독의 ‘육체의 고백’ 등 1961~1992년 한국영화 8편을 다룬 회고전 ‘나는 악을 선택한다 I Choose Evil’ △황규일 감독의 ‘샘’, 조성규 감독의 ‘늦여름’, 장현상 감독의 ‘커피 느와르:블랙 브라운’ 등 3편의 독립영화가 소개된다.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한 모지은 위원(왼쪽)과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 [사진=영화진흥위원회] |
앞서 28일에는 ‘한국영화의 밤 Korean Film Night’ 리셉션 행사도 개최했다. 영진위 모지은 위원은 이 자리에서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 등 2인에게 감사패를 수여, 한국영화를 오랜 기간 해외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표했으며 배우 공효진, 정우성, 엄지원, 이한 감독, 이재규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함께했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한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오는 5월 4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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