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스마트폰 전량 해외 이전, 베트남·브라질서 생산
희망퇴직 실시.. 신청자 한해 창원 공장 이동 예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LG전자가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을 오는 6월부터 베트남 하이퐁과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에따라 평택 제조관련부서에 근무중인 직원에 대해 창원 등으로 대규모 인원 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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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사진=LG] |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을 오는 6월부터 베트남 하이퐁과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와 함께 평택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남는 인력은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이동은 700~800명 규모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LG전자 노조 관계자는 "가전쪽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신청자를 받아 창원 공장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이번 결정은 원가 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베트남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베트남의 올해 최저임금 기준 월급은 418만동으로 한화 약 20만6000원이다. LG전자는 이미 가전 일부를 하이퐁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올해 1분기 역시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생산공장을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 등으로 옮기면서 원가 절감을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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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DF-5C 핵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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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