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해 추진한 '탈북민 의료지원 센터'가 진접읍에 위치한 현대병원에서 23일 개소했다.
남양주시가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해 추진한 '탈북민 의료지원 센터'가 진접읍 소재 현대병원 내에 23일 개소했다.[사진=남양주시 풍양보건소] |
남양주시는 이날, "현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조용중 tv조선 보도본부장,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의료지원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병원은 2010년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외 의료봉사 중 현재 북한의료 실체와 탈북민 병원 진료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통일문화연구원과 협의 후 탈북민 의료지원센터를 설립, 탈북민 전체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탈북민들이 북한에서 치료받지 못했던 질병, 탈북과정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함이 의료의 본질"이라며 "탈북민들이 통일에 큰 힘이 되는 과정에 현대병원이 힘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한다면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탈북민이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