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 출범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4:09

통합연구체계 및 미세먼지 로드맵 마련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구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재난 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싱크탱크인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구성 및 ‘미세먼지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5개 추진반으로 구성되며 25개 자치구, 산하기관 등도 포함한다.

연구·정책 자문단은 지난해 운영한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를 비롯해 미세먼지 분야에 식견이 있는 인사 21명으로 구성했다. 미세먼지 정책 싱크탱크로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제안 및 연구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며 8일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간담회에서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를 자문단장으로 선출하고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방향과 향후 설립될 미세먼지연구소의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환경부에 제안한 미세먼지 시즌제와 관련해 정부와 협력해 정책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동시행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미세먼지 관련 법안 후속조치를 꼼꼼하게 추진하고 하반기 시행예정인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고농도가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 2부제를 포함한 강화된 조치 등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시만의 시즌제 대책은 실효성에 한계가 있으므로 시행방안을 마련한 후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공동시행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연구소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등에서 개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연구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미세먼지 로드맵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한다.

연구소는 시급성과 중요도를 감안해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 지하도상가 등 실내공기질 관리를 우선 연구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이뤄지지 않았던 미세먼지 기술의 인체위해성 검증연구도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내 대기질통합분석센터를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대기질통합분석센터 시스템 고도화 추진 현장을 점검한다.

대기질통합분석센터는 서울 지역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질 측정 역할을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대기질통합분석센터 시스템 고도화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와 예측자료를 활용해 최대 96시간 이후까지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예측할 수 있어 예비 비상저감조치와 같은 행정 조치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구 단위에서 동 단위 수준의 세밀한 예측 자료가 확보되어 보다 촘촘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과학적인 미세먼지 측정·분석과 전문적 기술검증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 정책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연구소 발족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의 제안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으로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