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간신용등급] LGD·동양생명 '흐림' vs 금호석유·포스코건설 '맑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이번주엔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이 LCD패널 공급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실적쇼크를 내며 강등됐다. 동양생명보험도 역마진이 계속되며 보험지급능력과 후순위채 등급전망이 하향됐다. 이엘케이는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D'등급으로 강등됐다.

이에 반해 금호석유와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은 각각 등급전망 및 신용등급 '상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말부터 등급상향 트리거를 충족했던 포스코건설은 등급전망이 상향됐다.

[자료=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이 'AA-'로 강등됐다. 패널 공급과잉과 판가하락에 의한 실적쇼크와 대규모 OLED 투자에 따른 재무악화가 원인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7년 8.9%에서 지난해 0.4%로 급전직하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조4620억원에서 930억원으로 축소됐다.

송종휴 한기평 평가1실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수요대비 큰 폭의 공급능력 확대로 본격화된 LCD 패널가격 하락세는 작년에도 연중내내 이어졌다"면서 "향후 예정된 중국업체들의 잇따른 생산시설 신·증설 영향으로 향후 3~4 년에 걸쳐 패널 공급과잉 및 판가하락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CD 패널 수익비중이 80% 후반에 달하는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업체들이 주도하는 판가 흐름 속 향후 1~2년에 걸쳐 높은 수익변동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의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됐다.

등급전망 하향에는 이자율차 역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및 순이익 변동성 확대, 추가 자본확충 여력 감소 등으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김기필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장은 "동양생명보험은 채권 재투자 과정에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운용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또 한미 금리 역전 등에 따른 외화유가증권 관련 환헤지 비용 증가 등으로 이자율차 역마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엘케이는 대전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및 회사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금지명령을 신청에 따라 신용등급이 기존 'B-/하향검토'에서 'D'등급으로 강등됐다.

◆ 금호석유계열 동반 신용 '상승'...포스코건설도 등급 '상향' 임박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등급전망이 상향됐다.

강병준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 "금호석유는 제품 믹스 변경을 통해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또 비화학 사업인 열병합발전 부문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이익안정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금호석유는 범용 합성고무가 공급과잉에 들어가자, 설비전환을 통해 범용 합성고무 비중을 34%(2015년)에서 21%(지난해)로 낮췄다. 이 기간 고마진의 라텍스 비중을 16%에서 29%로 높였다.

강병준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 "금호석유는 제품 믹스 변경을 통해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또 비화학 사업인 열병합발전 부문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이익안정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금호석유는 범용 합성고무가 공급과잉에 들어가자, 설비전환을 통해 범용 합성고무 비중을 34%(2015년)에서 21%(지난해)로 낮췄다. 이 기간 고마진의 라텍스 비중을 16%에서 29%로 높였다.

금호석유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의 신용등급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유준위 한기평 평가2실 수석연구원은 "금호피앤비화학은 주력 제품 업황 호조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며 "또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금호피앤비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6%, 812% 증가한 1조8000억원과 256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PC 증설, 에폭시 수요 증가 등으로 BPA의 지난해 평균 스프레드가 톤당 412달러로, 지난 2017년 평균 251달러 대비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라갔다.

권기혁 한신평 실장은 "포스코건설은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관련 부지 가치가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2조2000억원에 달해 우발채무 리스크를 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swiss2pa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