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점증하는 공략은 물론 5세대 통신(5G) 등 중국의 테크놀러지 분야의 도전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우리의 동맹을 드러나고 있는 위협들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폼페이오 장관은 나토에 대한 점증하는 위협으로 러시아의 공략과 통제 안 되는 이주, 에너지 안보 위협 등과 함께 5G 등 테크놀러지 분야와 다른 이슈들과 관련된 중국의 전략적 경쟁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어 나토가 사이버 전쟁에도 맞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장비의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화웨이 장비를 도입하지 말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상당수 유럽 국가들은 화웨이 제품 배제 요구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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