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국회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지원 건의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2020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 군수 등은 먼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1998년 기관통합 이후 주사무소가 강진으로 이동하면서부터 시간적·경제적 부담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도사무소 설치와 관광 융합형 농산물 판매장 건립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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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우철 군수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지역 숙원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완도군] |
이어 국회에서 서삼석 의원, 정동영 의원, 정세균 의원 등을 만나 지난해 해양치유센터 실시 설계 국비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건립 공사비를 요청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완도∼고흥 지방도 830호선 국도 승격과 노화~구도간 연도교 건설 사업 완료(2017)에 따른 실질적 연도 사업 효과 거양을 위해 2차 구간인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 사업 추진 필요성도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 건강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해조류 R&D 사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도의 다양한 해조류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로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국제 승인과 기반 조성비 지원을 요청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 및 지역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