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A다저스 류현진, MLB 개막 2연승… 사사구 없는 7이닝 5K 2실점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4:24

류현진, 개막전 이어 시즌 2승째 수확
2경기 연속 무사사구 피칭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획득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대5로 승리했다.

지난 3월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8년 만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2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ERA)은 1.50에서 2.08이 됐다.

총 87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힘으로 윽박지르는 투구보다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활용,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38개를 구사하며 체인지업은 24개, 커브 14개, 커터 10개, 슬라이더 1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92.2마일(148.4km)이다.

특히 두 경기 연속으로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부터 제구력에 집중, 몸쪽 제구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유일한 실점을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투수 메디슨 범가너에게 허용했다. 범가너는 3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초 1사 1루에서 류현진의 87.6마일(140.9km) 커터를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투수에게 맞은 피홈런이었다. 

류현진은 투수전에서 완벽히 승리했다. 범가너는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이 볼넷으로 출루, 벨린저의 만루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시작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두가르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에게 3구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에반 롱고리아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초 코너 조를 2루수 뜬공, 헤라르도 파라를 2루수 땅볼,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3회말 공격에서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2루에 진루한 뒤 A.J. 폴락의 좌전 안타 때 3루,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5대0의 점수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4회초와 5회초 삼진 한 개를 포함해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6회초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파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범가너와의 승부에서 1볼에서 던진 2구째 87.6마일(140.9km) 커터가 가운데 몰리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두가르와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롱고리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지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크로포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르테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후속타자 조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5대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알렉스 베르두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7회말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9회초 수비에서 세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잰슨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한 점을 허용했다.

이후 대타로 들어선 조 패닉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6대5 한 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잰슨은 후속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 승리를 지켰다.

코디 벨린저가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