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佛언론 "곤 전 회장, 르노 돈으로 아들 회사 지원했을 가능성 있어"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르노 회장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신의 아들이 설립한 회사를 지원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의 2일(현지시각)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또 곤 전 회장의 가족들이 요트를 구입했을 때도 르노 측의 자금이 유용됐을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열리는 닛산의 이사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사내조사 결과가 보고될 전망이다. 

레제코에 따르면 르노는 GFI라는 회사의 레바논 계좌에 거액의 돈을 입금했다. 닛산과 르노 양사의 오만 판매대리점을 통한 입금이었다. GFI는 곤 전 회장의 측근 변호사가 관리하는 회사로, 여기에 흘러들어간 르노의 자금은 약 1000만유로(약 127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FI는 2015~2018년 곤 전 회장의 아들이 미국에서 설립한 회사에 약 2750만달러(약 31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또 2015년에는 조세회피처 버진아일랜드에 만든 법인을 통해 1000만달러(약 113억원) 이상의 요트도 구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요트는 곤 전 회장 가족을 위한 것이었다.

또 네덜란드에 위치한 총괄회사 '르노·닛산BV'의 경우엔 비니지스제트기 이용료가 부자연스럽게 높은 가격으로 계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제코는 조세회피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르노 측은 이 같은 자금 흐름을 프랑스 검찰 당국에 통보한 상태다. 

곤 전 회장은 2일 파리의 홍보전략회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르노의 돈을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오만 판매대리점에 대한 르노의 지불은 상업목적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이런 돈이 나나 내 가족을 위해 사용된 일은 없다"고 반론했다. 

지난 6일 구속 108일 만에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