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무안·강진·장성 4곳 선정.. 사업비 280억원 확보
[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서 전국 43개 시·군과 치열한 경쟁 끝에 광역단체 최다인 영광·무안·강진·장성 4개군이 선정돼 2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 지역개발 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경제 조직을 육성하는 등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정책이다.
전남도청 [사진=전남도청] |
또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대비해 자체 평가를 통해 단순히 우선순위만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 사업계획의 장·단점 분석과 보완사항 위주의 컨설팅 평가를 실시했다.
선정된 전남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영광군 ‘찰보리 산업 3.0 구현 플랫폼’ △무안군 ‘황토랑 플러스 프로젝트’ △강진군 ‘웰에이징 FUSO 산업화’ △장성군 ‘편백’을 중심으로 청년과 마을상품 개발 4개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4년간(2019년~2022년) 각각 70억원씩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기반 구축 R&D사업, 시설․장비 고도화, 앵커기업 유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상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 자체 평가방법을 개선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알찬 결실을 맺도록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지원에 최선을 다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해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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