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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위원회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탄진 연장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6:47

“충청권광역철도로는 미흡”… 내년 총선 공약화도 검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지역위원회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신탄진 연결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 박종래 위원장이 지난달 1일부터 30일간 진행한 ‘신탄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라는 민심탐방을 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이 지난달 신탄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덕구민들과 소통한 결과, 많은 구민들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탄진 지역은 행정구역상 대전광역시 안에 있지만 대전 도심과 도로망·대중교통망이 충분하지 않아 시민들 사이에 ‘대전 안의 섬’과 같은 이질감이 형성돼 왔다.

지난 30일간 대전 대덕구 일대 민심탐방 행보를 이어 온 박종래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서 있는 사람). [사진=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

트램보다 1년 앞선 2024년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덕구의 대중교통 여건은 나아지게 된다.

하지만 충청권광역철도망은 대전 서구 둔산동 및 유성구 지역과는 동떨어진 기존의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이용해 설치되는 것이어서 대덕구민과 신탄진 지역 주민들은 만족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위원장은 “많은 신탄진 주민들이 트램 노선의 신탄진 연장을 요청했다”면서 “충청권광역철도의 경우 트램에 비해 역간 간격이 넓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상대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탄진 지역에는 대덕산업단지를 비롯해 한국타이어·한라공조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유동인구가 많다”면서 “신탄진에 트램이 설치되기만 하면 황금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 트램의 신탄진 연장 문제를 지역자치분권정책협의회 의제로 만들어 정책화 작업을 추진하는 데 이어 내년 총선 공약화도 검토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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