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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4월 1일부터 종합병원 승격·운영

기사입력 : 2019년03월31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3월31일 14:25

음압격리실 신설, 환자 1:1 전담관리 강화
감염내과 신설, 전문 의료진 대거 신규 영입
올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예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남병원(병원장 송관영)이 4월 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남병원은 의료서비스 강화와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감염내과를 신설하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 등 분야별로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중환자실 시설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진료환경을 개선했다. 음압격리병실 신설, 격리구역 구축, 병상 간 간격도 2미터가 넘는 거리를 확보했으며 최상의 환자 관리를 위해 1:1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환자를 전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서남병원 전경. [사진=서울시]

중환자실 내 신설한 음압 격리실은 전실을 거쳐야만 출입이 가능하며 최신 시스템으로 실시간 음압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헤파필터 공기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최신 인공호흡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해 중환자를 충실히 진료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서남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지정(상반기 중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충실하게 충족시킬 것이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인근 병원 및 기관과 긴밀한 응급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응급구역을 운영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감염예방을 위해 응급실 입구와 출구를 완벽히 분리하고, 환자 분류소 및 음압격리병실을 별도로 설치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갖췄다.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획득 △심사평가원 폐렴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우수 내시경실 인증 △우수 진단검사실 인증 획득 △소방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 등 의료의 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전국 최고 점수로 최우수 기관 선정되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 공식적으로 의료의 질과 공공의료를 검증받았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공공의료서비스의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든든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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