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中, 강제 기술 이전 문제 꼬리내려…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09:25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09: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미국에 강제 기술 이전 사안 등 이전보다 범위가 넓은 무역 대화를 제안해 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미국 고위급 정부 관리 네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블룸버그]

한 정부 관리는 통신에 중국 무역협상단을 언급하며 "양국은 범위 면이나, 세부적인 면에서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강제 기술 이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에 지식재산권 절도와 강제 기술 이전 관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미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접근성 개선과 중국의 산업 보조금 감축도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바다. 

익명의 관리는 양측 협상단이 서면 합의에 적힐 세부 사항에 대해 진전이 있었으며 중국 측은 미국의 우려를 반영하기 위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주축으로 한 미국 고위급 무역 협상단은 28일 밤부터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 주도 협상단과 담판을 짓고 있다. 이들은 29일까지 협상을 이어간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양측이 6개 분야에 관한 합의문 작성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분야는 △강제 기술 이전과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산품 △비관세 장벽이다.

또 다른 익명의 한 관리는 통신에 "한 달 전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아직 원하는 곳에 다다르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양국 협상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양국이 협상에 진전만 있다면 대화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5월이 될지, 6월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4월 안에 타결될 수도 있다. 우리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지식재산권과 합의문 이행 집행장치 등이 난제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관세를 집행장치로 활용하려는 듯하다. 중국은 미국이 합의문의 일부분으로 관세를 철회하길 바라고 있지만 미국은 "일부 관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두 번째 관리는 통신에 전했다. "모든 관세 철회는 못한다"며 이에 관한 논의는 29일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