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버핏 "美 경제 성장세 둔화"...'경기 침체론'은 일축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08:35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08:4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워렌 버핏이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일축했다.

버핏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둔화와 눈에 띄게 가까운 곳에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버핏의 이런 발언은 최근 미국 경제성장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를 둘러싼 공포로 시장의 변동성은 커졌으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지난 22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국채 수익률보다 높아지는 일드커브(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경기침체 공포를 키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버핏은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제의) 방향이 바뀐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분야, 특히 철도 통계를 보면 경제가 더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것(경기 둔화)이 우리가 하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 적신호가 들어오거나, 희미하게 켜진다고 해도 우리가 했던 같은 방식으로 계속 투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또 가장 좋은 투자처는 미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