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서 시행한 광양읍 세풍~중군 구간 대체우회도로 국도2호선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8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총 연장 9.28㎞의 4차로 공사로 32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광양시 서천을 횡단하는 세풍대교는 국내 최초로 곡선형 3주탑 사장교로 건설되고 주탑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광양의 새로운 상징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세풍~중군 구간 세풍대교 [사진=광양시] |
기존 광양 시가지 통과 시 잦은 신호체계로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광양과 순천을 오갈 수 있다.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10분 이상(25분→15분)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광양제철소 이용 차량의 신설구간 통행으로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접근성 향상으로 광양제철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봉구 도로시설팀장은 “금년 말 개통 예정인 광양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여수와 순천, 광양, 하동권과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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