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 두산 상대로 11대1 대승…개막 2연전 1승1패

기사입력 : 2019년03월24일 16:57

최종수정 : 2019년03월24일 16:58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한화 이글스가 전날 패배를 대승으로 되갚았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대1 대승을 거뒀다.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4대5, 1점차 패배를 당한 한화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은 KBO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8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벨에 이어 장민재가 9회에 1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6실점(2자책점)으로 올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 체드 밸이 8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에게 불넷을 골라냈다. 이후 장진혁이 삼진, 송광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제라드 호잉의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김태균은 이용찬의 2구째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이용찬은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한화가 7회초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의 타구를 두산 2루수 오재원이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이성열의 우익수 방면 안타 때 대주자로 투입된 노시환이 3루로 진루, 이 과정에서 이성열이 2루까지 파고들며 무사 2,3루 찬수를 만들었다.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에서 하주석은 1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이 때 두산 1루수 오재일이 잡고 홈으로 송구한 공이 옆으로 빗나가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만루에서 정은원의 중전 안타로 4대0까지 점수 차를 벌린 한화는 이용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는 두산 교체투수 이형범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민하가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6대0까지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는 송광민의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6대0으로 앞선 한화는 8회초 선두타자 호잉이 두산의 교체투수 최대성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노시환의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잡고 2루에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발생, 무사 2,3루에서 이성열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최재훈은 두산 교체투수 이현호에게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 하주석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정은원의 땅볼 때 최재훈이 홈을 밟았고, 정근우의 희생플라이까지 추가한 한화는 11대0까지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장승현의 안타와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허경민의 병살타로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정병곤의 1타점 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