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 칸젠이 보톨리눔(보톡스) 균주를 추가 발견해 질병관리본부에 정식 등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칸젠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서 혁신형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칸젠은 국내 산 정상 눈 속에서 보툴리눔 검체를 발굴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진=칸젠] |
칸젠은 국내 유명 산 정상 눈 속 토양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2종의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
해당 균주에 대한 실험을 거쳐 유전자 전문분석기관이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균주들은 기존과 다른 독자적 균주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균주에 대해 관리번호를 부여받았다.
박태규 칸젠 대표는 ”보툴리눔 균주는 황금 30톤에 비견될 만큼 가치 있는 미생물 자원”이라며 “이를 다양한 혁신형 치료의약품으로 개발해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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