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역앞 첫마중길 조성사례가 차량의 속도를 줄여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한 선진교통정책 우수사례로 영남권 지자체에 전파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7일 충청·호남권 발표에 이어서 이날 대구 경북 디자인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상권 광역시·도 및 기초지자체 실무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협회, 설계사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행자 안전강화를 위한 도로설계기준 영남권 설명회’에서 전주 첫마중길 교통정온화 사례를 소개했다.
전주 마중길 조성사례가 선진교통 우수사례로 대구에서 소개되고 있다.[사진=전주시청] |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란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리적 시설을 설치해 자동차의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이다.
전주시는 ‘전주 첫마중길 교통정온화 사례’ 발표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교통안전도시 전주 만들기 전략 △보행환경개선사업 기본방향 △전주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전주 첫마중길 조성사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례 △보행환경개선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는 녹색생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를 지향해온 전주시의 정책방향이 널이 인정 받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의 속도를 낮추거나 통행량을 감소할 필요성이 있는 도시재생사업지역과 도시재생사업에도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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