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버닝썬 철저수사”..검찰, 경찰·국세청 대규모 사정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재인 대통령, 버닝썬 사태 “권력기관 유착·묵인·방조 특혜 의혹짙어”
단순 폭행·성매매·마약·성관계 동영상·경찰 고위 간부 ‘실타래’
검찰, 형사부 만으론 실체 규명 한계 가능성..수사본부 등 구축 전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성매매, 마약, 경찰 유착 등으로 얼룩진 ‘버닝썬’ 사태에 철저한 규명을 지시하면서 검찰이 경찰과 국세청 등 사정기관을 상대로 대규모 사정에 나설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8일 “강남 클럽 사건은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주어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경찰의 제살 도려내기'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는 점에 비춰 경찰을 견제하는 검찰 역할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하고, 현재 수사중인 경찰에 대해 수사지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의 강경한 자세에 태도를 바꿔 경찰과 국세청에 대한 전방위적인 직접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검찰이 경찰 수사를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다가는 대통령까지 나선 마당에 역풍을 맞을 공산이 커져 대규모 수사단을 꾸려 버닝썬 수사를 기폭제로 경찰에 대한 사정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2018.05.18 yooksa@newspim.com

문 대통령의 강경 지시는 검찰의 태세 변화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버닝썬 사건의 경우, 단순 폭행이 촉발돼 성매매, 마약, 성관계 동영상, 경찰 유착, 경찰 고위 간부까지 실타래처럼 엮인 ‘버닝썬 농단'으로 파장이 확산된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양승태 사법농단’ 등 대형 수사를 담당해왔으나, 형사부만으로는 실체 규명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고의적 부실수사 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수사 기관에 강도 높은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형사부가 해당 사건을 지휘하고 있지만, 마약 부분은 형사부가 아닌 강력부 담당이며 경찰 간부 등 권력형 비호를 수사하는 데 ‘사법농단’을 수사한 특별수사부가 수사 효율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이 형사부를 비롯해 강력부 등을 합친 별도의 수사본부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 특별검사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경찰이 아무리 민갑룡 경찰청장의 국회 발언처럼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한다”고는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툭하면 비리로 얼룩진 경찰이 이번에도 스스로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의문을 갖고 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파면 팔수록 비리 경찰관 의혹이 줄줄이 나오는 마당에 국민들은 경찰이 제 살 도려내기 수사를 잘 해낼 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검찰도 이번 수사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검찰 등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수사를 검경에 맡기지 않고 ‘버닝썬’과 ‘아레나’ 등 사건에서 드러나듯 비리 공무원이 연루될 경우 독립적인 수사를 가능케하는 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이 수사 방향에 따라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의 숙원사업이다.

경찰 자체 수사에 신뢰성이 없어 ‘검찰이 출동’해야한다는 목소리는 힘을 받고 있다. 이전 경찰의 행태에서도 드러나듯 국민의 경찰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서울 강남경찰서는 8년전인 2011년에도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으며 범죄와 유착 행위가 드러난 곳이다.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씨와 연락한 경찰관 60여명을 확인, 40명을 징계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강남경찰서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자체 징계를 내렸지만, ‘꼬리 자르기’에 그쳐 비리 근원의 싹은 자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