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6월로 연기될 듯" - SCMP

기사입력 : 2019년03월16일 18: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7일 00:51

"중국 약속이행을 강제하는 메카니즘 요구가 걸림돌"
"미-중 정상회담 4월 개최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이 6월로 연기돼 개최될 전망이다. 유력한 소식통은 양국이 4월까지는 무역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16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월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미-중 정상회담이 오는 6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대중 무역협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 무역협상 타결을 뒤로 미루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국이 제시한 협상안을 이행토록하는강제이행 메카니즘에 얼마나 무게를 둘 것인지 또 그냥 무역원칙에 대해 합의문을 체결하고 협상에 성공했다고 선언할지에 대해 백악관에서 이견이 분분하다는 것.

당초 트럼프와 시진핑은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3월말 경에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중 미국대사 테리 브랜스태드는 3월초에 미국과 중국 양국 간 무역협상 합의가 임박하지 않았으며 정상회담 준비도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4월로 미뤄진 것으로 예상됐지만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SCMP는 유력한 소식통을 인용 "무역 전쟁을 끝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이 6월로 연기될 수 있다"며 "당초 무역 회담이 더 일찍 열릴 것으로 봤으나 소식통은 4월보단 6월쪽이 더 가능성 뒀다"고 전했다.

더불은 미-중 정상회담 장소도 아직 미정이다. 트럼프 뿐 아니라 시 주석도 6월 하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의 연기에도 양측은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는 지난 목요일 이뤄진 류허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그리고 스티븐 므누신과의 전화회담이 '구체적인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