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연 이래 13년째 장기 공연 중
오나라·진선규·곽선영·신성록·엄기준·오만석·김무열 등 출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누적관객 110만 명, 공연 횟수 6700회를 돌파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포스터 [사진=네오] |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그 여자'가 조금은 어설프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성실히 살아가는 '그 남자'와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연에 함께 한 배우는 총 120명이다. 스타 등용문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수많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화제를 모으는 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종욱 찾기' 공연 중인 배우 오나라(왼), 엄기준 [사진=네오] |
먼저 종영 후에도 끝나지 않는 열풍을 자랑하는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배우 오나라는 2006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 초연 여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오나라는 '그 여자'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막과 함께 '제1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나라는 초연 이후 시즌4까지 '그 여자' 역을 맡으며 역대 '김종욱 찾기' 최다 출연자이기도 하다.
'김종욱 찾기' 공연 중인 안유진(왼쪽부터), 진선규, 김재범 [사진=네오] |
2019년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들 중 사고뭉치 '마형사' 역의 진선규 또한 '김종욱 찾기'에 출연했다. 1인 21역, 변신의 귀재 '멀티맨'으로 맹활약했다.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조폭 역으로 '제3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현재 영화 '사바하'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예술단의 신작 '나빌레라' 출연도 앞두고 있다.
'김종욱 찾기' 공연 중인 배우 최지호(왼), 곽선영 [사진=네오] |
지난 1월 종영한 박보검, 송혜교 주연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 '장미진' 역으로 출연한 배우 곽선영 또한 '김종욱 찾기'에서 '그 여자'를 맡은 바 있다.
그 외에도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중의 인정을 받는 배우 신성록, 엄기준, 오만석, 김무열도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함께 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3월을 맞아 '봄 할인' '신학기 할인' '신입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