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의견 청취..다음달 30일 집값 공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전국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공시예정가격이 14일 발표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예정가, 집값 상승률이 이날 오후 6시 이후 공개된다. 이후 다음달 4일까지 의견 청취를 마치고 다음달 19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30일 집값이 공시된다.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8월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가격을 확정했다. 공시가는 시세 반영률, 시세 변화를 반영해 산정된다.
공동주택은 단독주택(약 418만가구)에 비해 약 3배 가량 많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공동주택 공시예정가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할 경우 지난해 큰 폭 올랐던 서울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가격은 보유세 산정의 기준이 된다.
지난해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10.19%로 1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