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경찰, 정준영폰 수리업체 압수수색 마무리…증거 확보 ‘주력’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20:53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06:37

경찰, 13일 수리업체 7시간 넘게 압수수색
승리 성접대 의혹·정준영 불법동영상 촬영 등 혐의 증거 확보 차원
경찰 유착 의혹도 수사 계속…강신명 “승리와 일면식도 없다”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그룹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을 둘러싼 성접대·몰카 의혹 등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경찰이 정 씨 휴대전화를 수리한 사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여 의혹 관련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이 모든 간판을 내린 채 완전히 폐업한 채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관 등 1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설 휴대전화 수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오후 7시께 일단 마무리됐다.

해당 업체는 정씨가 2016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당시 고장난 자신의 휴대전화 복구 작업을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곧바로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 및 경찰 고위직 연루 의혹, 승리 성접대 의혹,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의혹 등에 대한 증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는 14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와 불법 동영상 촬영 등 혐의를 받는 정 씨 등 이번 사건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마약 검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는 13일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수사 진행상황과 관련된 취재진들의 질문에 “정씨의 마약류 투약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의혹에 연루된 인물로 지목된 강신명 전 청장은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이 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정 씨 등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는 2016년 7월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메시지가 올라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일각에선 경찰총장이라는 직함은 실제 없지만 당시 경찰 수장이던 강신명 전 청장이 메시지에 등장하는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