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엘리엇 "현대차·모비스 추천 사외이사, ISS 찬성권고" 환영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1:21

ISS, 현대차·모비스 사외이사 찬성표…배당 정책은 반대
정기 주주총회 오는 22일 예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의 주주총회 관련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자사 추천 사외이사인 후보 2명에 대해 찬성표 행사를 권고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미지=엘리엇]

엘리엇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ISS가 자문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 2명(로버트 크루즈·루디 마이스터)과 현대차에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3명 중 2명(존 리우·로버트 랜달 맥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양사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2일로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ISS는 후보 4명에 대해 각각 "로버트 크루즈는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에서 이사로 활동한 그의 배경이 회사에 새로운 관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디 마이스터는 일류 자동차부품회사(ZF Friedrichshafen과 Delphi)에서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험과 업계 경험을 공유할 것이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존 리우는 구글의 부사장이자 기술 기업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ICT업계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맥긴은 경력을 토대로 현재 현대차에서 추구하고 있는 연료전지기술과 관련해 전문적인 업계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엘리엇은 또한 "ISS가 더 많은 사외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현대모비스 이사회를 9명에서 11명으로 확장하는 안과, 현대차·모비스에 투명경영위원회와 이사보수위원회를 설치하는 안 등 엘리엇이 제안한 지배구조 안건과 관련해 주주들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유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ISS는 이날 배당정책과 관련해선 현대차의 손을 들어줬다. ISS는 향후 연구개발(R&D)이나 투자를 위한 자본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 엘리엇의 배당 제안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 권고했다.

앞서 ISS와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는 의결권 자문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주총에서 엘리엇의 제안에 반대하고, 현대차측 제안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