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말레이시아서 선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과 집행위원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AFC가 다음 달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29차 총회를 열어 AFC 회장과 부회장, AFC 몫의 FIFA 평의회 위원, AFC 집행위원을 선출하는데 정몽규 회장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3월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29차 총회에서 선출하는 직책의 모든 임기는 2019~2023년까지 4년이다.
정몽규 대한 축구협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과 AFC 부회장에 출마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이번 총회의 가장 주목받는 선거는 FIFA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집행 기구인 FIFA 평의회(FIFA Council) 위원 선출이다. 아시아에 배정된 총 대상 7명 중 FIFA 부회장 자격이 부여되는 AFC 회장과 여자 평의회 위원 1명은 별도로 선출한다. 나머지 다섯 자리의 평의회 위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지난 2017년에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된 정 회장은 다시 연임을 노린다.
정몽규 회장은 “지금껏 국제무대 각 분야에서 아시아 축구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다. 특히 2023년 여자 FIFA 월드컵의 남북 공동 개최 추진을 통해 전 세계 평화 증진과 남북 화합, 아시아 여자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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