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문체부·대한체육회·국립중앙도서관 등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시설인 국제방송센터(IBC)가 국내 첫 국가문헌보존관으로 건립되는 등 재활용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 이하 도서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는 “2018평창올림픽 주요 시설인 국제방송센터(IBC)와 조직위 주사무소를 각각 국가문헌보존관과 동계훈련센터롤 활용하기로 상호 합의하고 오는 3월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방송센터(IBC)가 국내 첫 국가문헌보존관으로 건립된다. [사진= 강원도청] |
이번 협약으로 당초 철거 예정이였던 국제방송센터와 조직위 주사무소가활용됨에 따라 약 1063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물론, 2개 국가 기관의 평창군 유치에 따라 인구 유입, 고용 창출 등 장기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가문헌보존관 내 문화·체육 시설 설치, 동계훈련센터 시설의 일반인 개방 등이 추진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평창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체 13개 경기장 중 올해 1월부터 강원도개발공사가 전문체육 및 동계체육시설로 운영 중에 있는 강원도 소유 3개 경기장(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강릉 하키센터,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의 KDI 연구 용역 결과 등이 나오는 올 하반기쯤 구체적 지원 및 운영 방안이 수립될 예정이다. 또 4월 중에는 향후 올림픽 유산 사업을 전담할 평창올림픽 기념재단도 설립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평창군이 국가문헌보존관과 동계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올림픽 유산 창출과 사후활용에도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협약에 참가한 국립중앙도서관과 대한체육회, 조직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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