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정상회담은 베트남 관광산업에 호기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4:3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각국 기자단에 무료관광 서비스 등 제공하며 역사적 기회로 인식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관광산업은 호기를 맞이 했다.”

27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 자문위원회(Vietnam Tourism Advisory Board)의 호앙 냔 친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였지만 북미정상회담 사건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있다”며 베트남이 이 회담에서 얻게 될 이익은 헤아릴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주석의 회담이 국제 언론의 초점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에게도 역사적인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베트남의 관광 당국과 기업들은 북미정상회담을 활용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 지역의 꽝빈(Quang Binh) 주는 이번 회담을 취재하는 모든 기자들에게 무료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꽝빈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인 손둥(Son Doong)과 폼냐(Phong Nha)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국가관광청(VNAT)의 하 반 시우(Ha Van Sieu) 부회장은 지난 25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각국에서 나온 언론인들에게 베트남의 유명한 여행지를 보여주기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시우 부회장은 이날 “하노이에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오는 3000여 명의 언론인 중 절반 이상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VNAT가 북한과의 관광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이면서 “베트남은 관광객들이 북한을 여행할 수있는 통과 지점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VNAT는 또한 미국 케이블TV 채널인 CNN과 협력해 정상회담 기간 내내 베트남의 주요 관광을 홍보할 방침이다.

베트남관광협회(Vietnam Tourism Association) 부 테 빈 회장은 “베트남요리사협회(Vietnam Chef Association)의 최고 요리사가 3000 잔의 달걀 커피를 포함해 언론 매체의 기자들을 위해 전통 음식을 요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노이 인근 지방의 유명한 호텔들과 세계적 관광지인 하 롱 베이(Ha Long Bay)의 많은 호텔들도 국제 언론인들에게 무료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하노이 관광청은 시내 관광용 빨간 이층 버스를 무료로 운행 중이다. 그들은 미디어센터에서 15분마다 버스를 타고 세인트 요셉 성당(St. Joseph Cathedral)과 문학 사원(Temple of Literature) 등도시의 상징적 장소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노이 기업들은 또한 브랜드를 홍보할 기회를 얻고 있다. 한 피자 가게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료 피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내의 한 살롱은 무료로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의 헤어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시우 부회장은 “베트남의 관광 진흥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러시아, 한국, 일본에서 일련의 행사를 시작으로 정상 회담 이후에도 베트남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장기 홍보 플랜을 갖고 있다“고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관광산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방문자는 15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