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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내성 있는 만성 B형간염 환자 치료방법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4:00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기존 약물에 내성이 생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았다고 27일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15년부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근 B형간염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테노포비어'만으로도 내성이 생긴 환자들의 B형간염 바이러스가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만 18세 이상 만성 B형간염 환자 423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이뤄졌다. 연구팀은 전체 만성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를 테노포비어 단일요법 치료군(174명)과 테노포비어 기반 복합 요법 치료군(249명)으로 나눠 평균 180주 정도 추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테노포비어 단독요법 만으로도 항바이러스 약제내성 종류, 혈중 바이러스 수치 등에 상관없이 적어도 4년이상 B형간염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질환 분야 상위 10%내에 속하는 유명 국제학술지(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의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 책임자인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금까지의 단독요법 연구는 짧은 기간에만 실시돼 치료에 직접 적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는 장기간에 걸친 효과를 제시했다"며 "대한간학회 B형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로고. [사진=질병관리본부]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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