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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소득 늘어도 '오토바이 사랑' 여전해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가파른 경제성장에도 베트남 사람들의 오토바이 사랑이 여전하다고 19일 지지통신이 전했다. 소득 향상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지만, 오토바이 판매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이륜자협회(VAMM)에 따르면, 2018년도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전년비 3.5% 증가한 338만6097대였다. 자동차 판매대수 역시 전년비 5.8%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28만8683대로 오토바이 판매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토바이 중에선 특히 스쿠터의 인기가 높았다. 전체 판매량의 약 60%가 스쿠터였다. 베트남에서 스쿠터가 '고급차'로 인식된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고소득층의 40%는 매일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하노이나 호치민 등 도심지에서도 스쿠터 인기가 높다.  

최근엔 점점 고급 차종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고급 스쿠터의 경우 약 5000만동(약 243만원) 이상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지난해에만 약 40만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일본계 제조사 '혼다 베트남'에서만 30만대가 팔렸다. 이탈리아 제조사 피아지오의 고급 스쿠터도 약 3만대가 팔렸다. 

VAMM에 따르면 베트남의 오토바이 수요는 여전하다. 지난 20년 간 베트남 내 오토바이 대수는 약 13배 가량 늘어났으며, 1000명 당 오토바이 소유 대수는 565대, 가정 당 평균 소유 대수는 2.4대에 달한다. 통신은 "오토바이는 베트남에서 가장 일반적인 이동수단"이라 전했다.

베트남 국기와 오토바이 행렬 [사진=블룸버그통신]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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