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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8] '김일성처럼~'...김정은, 60시간 기차 타고 하노이 방문설 '솔솔'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집사' 김창선 일행, 中·베트남 접경지역 기차역 점검
일각선 "할아버지 김일성처럼 기차 타고 베트남 가려 해"
60시간, 4000km…북·중 친선 과시용, 현실적으론 어려워
전용기 참매 1호기·중국 임대기 사용 가능성도 제기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를 타고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집사로 현재 베노남 하노이에서 의전·경호 등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중국·베트남의 접경지역인 량선성의 기차역을 점검, 철도 이용설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3월 29일 중국을 방문, 1호열차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량선성 기차역은 김 위원장이 육로로 베트남을 찾을 경우 최단 거리로 통과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김 부장 일행은 량선성 기차역과 플랫폼을 꼼꼼히 확인하고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도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의 하노이 방문을 앞둔 이동경로 점검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이 열차로 하노이를 방문하면 평양에서 중국을 거쳐 하노이를 방문하게 된다.

모두 4000km에 달하는 장거리 일정이다. 육로를 통해 중국의 발전상을 눈으로 지켜볼 수 있는데다 북·중 관계의 친밀함을 대외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한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1호열차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귀국 도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의 롤모델인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역시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열차 이용 가능성에 대해 그다지 신빙성이 있다고 보지 않았다. 정상국가를 추구하는 김 위원장이 이동에만 60시간이 걸리는 열차 이용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이 기차로 이동할 경우 대략 3일 정도가 소요된다. 또 열치 이동구간 중국 철도의 통제가 불가피하다.

북한 최고 지도부 전용기 /김학선 기자 yooksa@

반면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평양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에 거부감이 많았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 중국 전용기를 임대해 사용하고, 중국 방문 때도 참매 1호기를 이용하는 등 비행에 거부감이 없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중국 비행기를 임대할 가능성,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참매 1호기는 노후화됐지만, 약 1만km의 비행거리를 가지고 있어 2760km의 평양·하노이 구간 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최고 지도자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북한 정권의 특성을 감안할 때 1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의 전용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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