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탠드 통과 비율 9.9%...검색제휴는 9.9%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휴평가위)’가 18일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스탠드 10개 매체, 뉴스검색 제휴로 38개 매체가 통과됐다. 뉴스 콘텐츠 제휴 평가를 통과한 매체는 없었다.
제휴평가위는 지난 15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회의를 열고, △2018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 △2018년 4분기 재평가 결과 △정량∙정성 평가 규정 개정 △선정성 판단 정책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휴평가위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2주간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았다.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84개, 카카오 58개를 포함 총 101개(중복 41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79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2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뉴스콘텐츠 0개, 뉴스스탠드 10개 매체가 평과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 통과 비율은 9.9%다. 뉴스검색 제휴는 총 385개 매체가 신청했고, 총38개(네이버 32개, 카카오 29개, 중복23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통과 비율은 9.8%다.
아울러,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부정행위로 인해 부과받은 누적벌점이 총 6점 이상인 9개 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평가 결과도 발표했다. 총 4개 매체가 제휴유형을 유지했고, 총 2개 매체가 제휴유형 변경, 총 3개 매체가 계약해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선 뉴스 제휴 심사 기준인 정량∙정성 평가 규정의 개정안도 발표했다. 제휴평가위는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 평가를 30%에서 20%로,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 평가를 70%에서 80%로 변경했다.
정량∙정성 평가의 항목도 개정했다. 정량 평가는 기존 발행기간, 기사생산량, 자체기사, 기술적 안정성에서 △기사생산량 △자체기사량 △윤리적 실천의지로 개정했다. 정량 평가 저널리즘 품질요소는 가치성·중요성, 정확성·균형성, 전문성, 자체기사 생산에서 △사회적 가치성 △보도의 공정성∙정확성∙객관성 △보도의 전문성 △기사 생산 체계의 적절성으로 변경했다.
올해부터 재평가 주기도 변경된다. 기존 연4회에서 연2회로 축소하며, 뉴스 제휴 심사와 동시에 진행한다.
강주안 제1소위 위원장은 “제휴평가위원회 출범 후 3년간 진행한 제휴 심사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전면적으로 손질했다”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기사를 많이 쓰는 매체가 높은 점수를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