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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의지 확고, 지켜보고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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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에 방점 "北 비핵화, 완전히 검증된다면 제재 완화 희망적"
“완전한 비핵화 및 검증 전까지는 제재 유지”
“1차 북미정상회담 때보다 상당히 많은 진전 이루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약 열흘 앞으로 훌쩍 다가온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말했다. 동시에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고 그것이 검증되기 전 까지는 제재 완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를 둘러싼 북미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야체크 차부토비치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검증 가능한 방식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하고, 그것이 완전히 검증된다면 우리는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yooksa@newspim.com

미국의 소리방송(VOA)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주 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여기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길 바란다”며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명백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믿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검증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김 위원장이 그렇게 하는지 지켜보고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하고 그것이 검증될 때까지 대북 경제제재는 지속돼야 한다”며 “다만 우리의 온전한 의도는 ‘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로 좋은 결과를 내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해 김 위원장이 이제는 (실질적 비핵화 방안을) 내놓을 차례”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그렇게만 해 준다면 우리가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도 언급했다. 다만 ‘먼저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다음 제재를 완화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본 원칙들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를 하는 데 그쳤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는 더 진전된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도 말했다. 북미 양측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미군 유해 송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등 4개 항에 대해 합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을 2주 앞둔 지금, 최대한 많은 진전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미국 정부와 달리, 미사일과 핵 실험을 중단시키고 한국전 참전 용사의 유해도 돌려받는 등 (북한과의 관계에서) 놀라운 결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역시 (놀라운)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의 목표가 비단 비핵화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비핵화를 넘어 한반도가 평화와 안보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것이 폼페이오 장관의 입장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양측은 어떻게 긴장을 줄이고, 군사적 위협을 감소시킬 것인지에 대해 당연히 이야기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이런 위험을 줄임으로써 한반도가 평화와 안보에 다다를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아울러 북한 주민들을 위해 밝은 미래를 조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에) 이미 자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에는 많은 목표가 있지만 이 모두를 달성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은 불안정한 예멘, 시리아와는 매우 다르게 행동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북한의 위협을 후퇴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바르샤바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들에 대해 논의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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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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