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조총련 기관지 "짐 로저스 방북은 북미관계 획기적 진전"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21:51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21:51

조선신보, '짐 로저스 방북설'에 기대감
"민감한 시기, 미국인 투자가 北 방문 허용했다면 북미 관계 진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글로벌 투자의 귀재라고 평가되는 ‘짐 로저스 방북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선신보는 13일 ‘짐 로저스의 조선 방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매우 민감한 시기에 그것도 미국인 대투자가의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북미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한 “로저스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대북투자는 대박’이라고 주장했었다”며 “몇 해 동안만 해도 내외언론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때가 오면 자신의 전 재산을 조선에 투자하고 싶다고 공언해왔다”고 전했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신문은 로저스의 방북설이 사실인지와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로저스의 주요 발언을 소개하며 “로저스는 남측 경제는 지금 심각한 침체상태에 빠져있으나 북남협조와 통일이 진척됨에 따라 경제성장을 저애하는 모든 문제들이 다 풀릴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북과 남의 강점이 합쳐지면 중국에서 일어난 극적인 변화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5년 후에는 북남이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그는 지난 50년을 돌이켜보면 세계에서 가장 약동적인 나라는 일본, 싱가포르, 중국의 순서였지만 앞으로 10~20년은 한반도라고 단언한다”며 “외부의 대북 투자 환경이 조성된다면 북측의 경제는 두 자리 이상의 성장률로 줄달음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문은 로저스의 대북 투자에 대한 근거라며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근면한 민족성, 높은 교육수준, 특히 최고영도자의 뛰어난 자질과 탁월한 영도력을 꼽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명성이 나있으며, 그동안 대북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의 사외이사직을 맡았다. 아난티는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리조트를 세웠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