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 여부, 트럼프 양보에 달려 있어”-CNBC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14: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 여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엇을 양보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정치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이달말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6월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했지만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은 없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주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이 북한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기·미사일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세부사항과 무기고 규모 및 장소에 대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비핵화 진전이 무엇이 됐던 간에 이에 상응하는 미국 측 양보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을 보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한 미군 철수와 종전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은 섣불리 결정짓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내놓을 수 있는 양보 카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유라시아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제재 철회, 주한 미군 훈련 빈도와 규모 축소, 여러 작은 연락사무소를 설립해 양국 간 외교를 정상화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평화협정 체결에 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히 약속하기 보다는 가능성을 언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이 이번주 주한 미군 방위비를 더 지급하기로 한 마당에 철수는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김정은에게 국제 신용과 법적 체계, 상업 중재는 관심사라고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 연구원은 말한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와 다리를 이어주고 북한 변호사들과 회계사들의 전문적 트레이닝 제안하는 방안도 하나의 협상카드라고 주장했다. 특히, 해외 투자를 원하는 김 위원장에게 미국과 유엔 제재 완화는 크나큰 양보다. 매닝은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미국 제재를 순차적으로 완화하되 만일 북한이 수법을 쓰거나 진전이 없으면 완전한 제재를 복원하는 내용"의 새로운 UN 안보위원회 결의안을 제안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 역시 미국의 주요한 양보이며 북한의 상응하는 조치가 없으면 리스크가 크다. 싱크탱크 파크 스트래티지스의 션 킹 부소장은 이미 노후된 미사일 발사장 폐쇄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사실상 필요없는 것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