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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치매 및 노인건강문제 통합관리한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6:02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6:02

교육‧상담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 개소

[가평=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 가평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1만4629명으로 이중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로 건립됐다.

지난 10개월간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연면적 368㎡에 로비, 사무실, 교육‧상담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이 들어섰다. 사업비는 국비 7억여원을 포함해 도비 9000만원, 군비 1억9000만원 등 10억여원이 들어갔다.

1일 김성기 군수는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앞으로 센터는 치매예방관리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김경호 도의원 및 군의희 의원,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치매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 헤아림, 어울림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노인성 질환의 적극적인 예방관리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치매를 조기 발견 및 치료시 5~10% 정도 완치가 가능하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인구는 약 7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에 대한 조사에서도 1위가 치매로 나타났다.

ks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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