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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역시 방탄소년단…올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7개 작품 최다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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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주류음악에 편견 없음 보여주는 선정기준"
공로상 수상자에 양희은 선정…내달 26일 시상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2019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 5개 부문, 7개 작품을 수상후보로 올렸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선정된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창남 선정위원장과 김광현·이대화·박희아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선정위원들이 발표한 후보작은 지난 2017년 12월1일부터 2018년 11월30일 발매된 국내 음반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를 선정위원장으로 학계와 대중음악평론가, 매체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PD, 시민단체 관계자 등 64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스핌DB]

다양한 후보 가운데서도 지난해 단연 눈부신 성과를 받아든 BTS의 이름이 총 5개 부문, 7개 작품으로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이대화 선정위원은 "BTS는 지난해에도 최우수 팝 음반, 노래 후보에 올랐다. 올해도 두 부문에 모두 오른 것은 물론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 두 곡이 후보"라며 "올해 가장 두각을 드러낸 가수임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대중음악상의 시상 기준을 두고 김창남 위원장은 "다른 시상식과 차별화되는 장치가 처음부터 있었다고 생각하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BTS 같은 경우 워낙에 음악적 성과가 뛰어났고 충분히 음악적으로도 존경받을 만한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음악이나 주류 음악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후보 선정"이라고 이번 후보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이날 수상후보 발표와 함께 공개된 공로상 수상자는 가수 양희은이었다. 김창남 위원장은 "50년 가까이 현역 가수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왔다. 70년대 기존 여성 보컬리스트와 색깔이 완전히 다른, 당대 새로운 청년세대의 느낌을 표출했다. 여성 보컬리스트의 새로운 경지를 만들어준 가수"라며 "여지껏 사라지지 않고 그의 음악적 역량을 계속 발휘 중인 양희은씨 공로상 수상 축하드린다. 뒤늦게나마 음악적 여정에 상찬을 표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선정위원들은 BTS의 최다 노미네이트와 더불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아이돌 가수의 후보 선정에 관련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김창남 위원장은 "음악적 성과에 관해 객관적 평가 기준이라는 건 사실 존재할 수 없다. 만약 있다면 우리 선정위원들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치열하게 토론하고 최대한 상호 주관적인 기준을 만들고 선정해나가는 과정이 있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비어케이와 칭따오가 후원사로 참여하고, 후원사 이름으로 신인상이 수여된다. 김창남 위원장은 "이해충돌되는 기업의 후원을 받지는 않는다는 것과 선정 과정에 개입하려는 기업은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확고한 후원사 선정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과거에 수상 결과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후원을 거절했던 사례가 있다. 앞으로도 그런 것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10여 년간 어렵게 대중음악시상식을 지켜왔고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이것을 지키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대중들의 너그러운 시선을 부탁했다.

올해 16회를 맞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2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위원회와 EBS 스페이스 공감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어케이, 칭따오가 후원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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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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