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최근 폭행 논란 관련 프리랜서 기자 A(49)씨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손 대표이사 측은 2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A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손 대표이사와 관련된 접촉사고를 취재하고 있었다”며 “당시 피해자들은 조수석에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고 했지만 손 대표이사는 자신의 노모가 탐승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뉴스핌DB] |
손 대표이사 측은 이를 포함해 폭행 의혹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A씨가 손 대표이사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 자료를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이사는 24일 오후 A씨를 협박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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