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부건설 골프단이 선수단이 나희원, 김수지, 조은혜 3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동부건설 골프단은 지난해 인주연(22)과 박주영(17위)과 지한솔(26위)을 영입, 창단했다. 인주연은 2017년 8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나희원(25), 김수지(23), 조은혜(21) 프로 3명을 영입해 기존의 라인업에 한층 무게를 더 했다.

왼쪽부터 김수지, 조은혜, 이중길 동부건설부회장과 나희원. [사진= 동부건설]

나희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5년간 호주 유학생활을 하며 최연소 아마추어 대회 출전 기록(당시12세)을 세웠다.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3년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상금랭킹은 41위다. 나희원은 “실력으로 세상의 편견과 맞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7년 장은수, 박민지에 이어 신인상포인트 3위를 기록한 김수지는 2018년에도 TOP10 5회 등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45위로 정규투어 적응을 마쳤다. 차분한 성격과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조은혜는 준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프로 첫 대회인 2016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8 드림투어 13, 14차전 연속 우승을 거두며 드림투어 상금랭킹 4위로 2019년 풀시드를 받아 신인왕 도전에 나선다.

DB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동부건설은 2016년 10월 회생절차 종결 후 민간건축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한 중견건설회사이다. 동부건설은 1년간 계약을 체결,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우승 특별 보너스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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