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널뛰기' 간신히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06:07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0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2019년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른바 차이나 쇼크에 급락 출발한 증시가 장중 상승과 하락 반전을 되풀이한 끝에 완만한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새해 첫 날부터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본격적인 실물경기 한파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8.78포인트(0.08%) 오른 2만3346.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18포인트(0.13%) 상승한 2510.0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0.66포인트(0.46%) 뛴 6665.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400포인트 폭락했던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장중 저점을 감안할 때 지수 진폭이 500포인트를 웃돌았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급등락을 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널뛰기 장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월가 구루들의 경고가 첫 거래일부터 맞아떨어진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한 차례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양국의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때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달 중국에서 열리는 무역 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의 양보를 추가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추가 관세가 동원돼야 한다고 주장해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거시경제 지표 하강이 주가 발목을 붙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중국까지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자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에 따른 후폭풍이 마침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오는 4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8만건에 그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고용 지표가 1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셈이다.

정치권 쟁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하원이 민주당의 손에 넘어간 가운데 정부 셧다운 사태부터 인프라 건설을 포함한 굵직한 사안에 대한 워싱턴의 결정에 시선이 집중됐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이날 주식시장의 매도 공세는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모델3의 생산 규모가 월가의 전망치에 못 미친 가운데 모델S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 테슬라 주가는 7%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선 트러스트 로빈슨 험프리가 목표주가를 410달러에서 355달러로 대폭 낮춘 가운데 약보합에 거래됐다.

이 밖에 국제 유가는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2월 원유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5% 뛴 배럴당 46.54달러를 나타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