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함 수도권 분양물량 57%..지난달보다 1.5배 늘어
‘힐스테이트 북위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이달 분양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번달 전국에서 지난달보다 약 2배 더 많은 1만6119가구가 분양된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1만9226가구 중 1만61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12월 8368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수준이다. 지난해 1월 전국 분양물량(9971가구)보다도 1.6배 많다.
[자료=각 사, 리얼투데이] |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9242가구)은 전국 일반분양 물량의 57.3%다. 지난달 분양물량인 5997가구보다 54% 늘었다. 지방은 지난달보다 190% 상승한 6877가구가 이달 분양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전국 및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난 반면 지방은 줄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9242가구로 전년 동기(2984가구)보다 3배 늘었다. 지난해 1월 지방에서는 6987가구가 분양됐지만 이번달은 1.6% 줄어든 6877가구가 분양한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4982가구(5곳,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4182가구(7곳, 26%), 대구 3074가구(6곳, 19.1%), 강원 1556가구(1곳, 9.7%), 충북 1326가구(1곳, 8.2%)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달 주성종합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4-15, 24번지 일원에 ‘테라팰리스 건대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2개동, 전용면적 52~84㎡, 총 78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건대입구역(2·7호선)과 구의역(2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영동대교, 잠실대교, 강변북로가 주변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 규모다.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송파대로를 통하면 잠실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권에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경기 안양시 비산2동 419-30번지 일원에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9개동, 전용면적 59~105㎡로 조성된다. 총 1199가구 중 6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 안양중앙초와 샘모루초, 부홍초·중·고가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가깝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이 중 46~84㎡ 8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BRT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오는 2024년 개통 예정)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옆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1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오피스텔 제외) [자료=각 사, 리얼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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