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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간밤 뉴욕증시 급반등에 22개월 만에 최저에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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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세계지수, 0.4% 상승
미국 연말 쇼핑시즌 소매판매 호조
유가, 전날 8% 급등 후 하락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간밤 뉴욕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세계증시가 27일 근 2년 만에 최저지에서 회복하고 있으나, 중국발 지표 악재와 다시 불거진 이탈리아 은행권 우려가 투자심리를 다시 압박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뉴욕증시의 급반등을 이끌었다. 미국 쇼핑시즌 판매가 수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소식에 미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앞서 마스터카드는 올해 미국 쇼핑시즌 판매가 6년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뉴욕증시를 따라 아시아증시도 상승랠리를 펼쳤고 유럽 증시도 상승 출발해,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4% 올랐다. 전날 이 지수는 이미 2.3% 급등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기록한 22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급격히 회복했다.

미국 백악관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갈등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려 나섰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의 자리가 안전하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 100%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까리제은행의 자본 부실 문제가 대두돼 이탈리아 은행권 전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0.5% 상승 출발했던 유럽증시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개월 간 랠리를 펼쳤던 이탈리아 국채도 고개를 숙여,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 오르며 8주 만에 최저치에서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3.9% 상승 마감하며 약세장에서 벗어났다. 호주 증시도 1.9% 뛰었다.

일본 닛케이 지수 2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하지만 11월 중국 산업기업 순익이 근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와 글로벌 원유시장 과잉공급 전망에 국제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으며, 전날 8% 급등했던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3달러26센트로 2.4% 하락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서 각광을 받으며 이번 주 초 6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던 금 현물 가격은 이날도 0.4% 오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간밤 쌓은 오름폭을 다소 반납하고 있으나 하락세는 제한되고 있다. 간밤 달러는 엔 대비 1% 가까이 급등하며, 4월 말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2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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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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