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정부, 내년 청년창업농 1600명 선발…농지·자금·기술 종합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1월 말까지 접수…4월 초 발표 예정
정부지원금 사용처 제한…부정사용 방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청년창업농 1600명을 선발해 농지와 자금, 기술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의 지원이 좀더 세심하게 보완된 반면, 정부 지원금을 부정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청년 영농정착지원사업 추진방안'을 27일 발표했다. 농업·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를 막고, 청년들의 농업분야 유입을 촉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처음으로 1600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1600명을 신규로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과 농지, 창업자금, 영농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청년농업인들의 건의사항과 국회·언론 등의 지적을 반영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젊은 협업농장'의 청년농업인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우선 후계농자금(3150억원) 및 임대용 농지매입 규모(1000ha)를 확대하고 로컬푸드와 직거래 등 판로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업종 제한, 통합관리시스템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지원금 사용을 금지업종 열거에서 사용가능업종 열거방식으로 전환하고 지원금 사용내역, 영농이행 및 교육이슈 관련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및 영농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컨설팅 등 교육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출산·육아시 의무이행을 유예해 주고, 체험농장 등 부업 인정범위도 확대했다.

내년도 청년창업농 희망자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3월8일까지 서류평가, 3월29일까지 면접평가를 거쳐 4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정책자료)나 콜센터(1670-0255)로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시행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청년들의 현장 애로를 고려해 보다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농업 인력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