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락에도 영향 미미...모멘텀 보다는 수급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6일 달러/원 환율은 1125선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극히 적었으며 등락 폭도 제한됐다. 미 증시가 급락했으나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지 않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오른 1125.4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2.3원 상승한 1127.5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줄여 1125선에서 머물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미 증시가 전 거래일 많이 빠져서 우려가 됐는데, 특별히 아시아 장에서는 크게 안전자산 쪽으로 쏠리지 않았다"며 "필요한 것만 처리하고 끝내는 수급 중심 분위기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거래량도 역대급으로 적었다"며 "장이 모멘텀을 반영하면서 움직이진 않는 거 같다. 안전자산 선호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자료=코스콤CHE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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