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2019년,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고통 체감의 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내년은 글로벌 경제가 올해 발발한 미중 무역전쟁의 고통을 느끼는 해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글로벌 트레이드 트래커에 따르면 전 세계 무역은 관세 위협을 앞두고 서둘렀던 선(先) 수출 주문 효과가 줄어들면서 둔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해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교역량 증가세는 더 둔화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기업들은 혼란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피해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카메라·드론 제조업체 고프로는 내년 여름까지 미국으로 수출하는 카메라의 생산 공장 대부분을 중국 밖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운송업체 페덱스는 순이익 예상치와 전 세계 항공 운송 화물량 전망치를 하향했다.

구슬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미국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디핀다트는 중국 시장 진출에 3년을 소비하며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매장을 열었으나, 무역전쟁으로 수입 유제품에 부과하는 두자릿수의 고율 관세를 지불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금융 시장은 이미 타격을 받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무역전쟁 뉴스가 올해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을 6%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고 추정했다. 약세장에 진입한 중국 증시에서는 올해 2조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최근 지표들은 무역이 내년 미국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크게 줄었으며 경제 개선에 대한 소기업들의 낙관론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톰 오리크 이코노미스트는 3가지 위험이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90일간의 미중 무역전쟁 휴전 기간, 양국 협상이 실패로 끝나 고율 관세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 둘째는 관세가 인상되지 않더라도 올해 선주문 효과로 내년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 셋째는 무역전쟁을 제외하더라도, 구매관리자지수(PMI)나 페덱스의 순익 경고를 통해 수요 둔화의 초기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5.2%이던 교역량 증가세가 올해는 4.2%, 내년에는 4%로 둔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럽 역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기계생산자협회(VDMA)는 올해 독일 주요 기계 분야의 생산 규모가 2280억유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역 전쟁 등으로 내년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VDMA에 따르면 실질 기준으로 올해 생산량 증가세는 약 5%가 예상됐다. 2011년 이후 최대폭이다. 하지만 내년 증가율은 2%로 줄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무역전쟁뿐 아니라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여부도 글로벌 경제에 위험 요인이다.

씨티그룹의 세사르 로하스 글로벌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부터 '트레이드 다이버전스(무역 탈동조화)' 현상이 일어났고, 2019년으로 접어들면서 '태리프 림보(관세 부과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한 상황)"가 벌어졌다"며 "이는 높은 불확실성을 유지하고, 무역·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